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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맞추던 골프는 옛말”… 올여름 ‘2인 골프여행’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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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7. 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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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숙박' 결합 상품 인기…
'소규모·맞춤형 레저' 문화 변화
2인플레이 신청현황
/자료 제공=쇼골프
올여름 골프 휴가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4명이 팀을 구성해 일정을 맞춘 뒤 라운드를 떠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부부와 연인, 친구 등 2명이 가볍게 떠나는 '2인 골프여행'이 새로운 휴가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여행 소비 전반에서 '작지만 만족도 높은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골프 역시 대규모 모임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다. 여러 사람의 시간을 맞추기보다 원하는 날짜에 부담 없이 떠나고, 라운드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소규모 골프 여행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캐디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노캐디(셀프 플레이) 방식과 숙박을 결합한 리조트형 골프 상품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비용 부담은 줄이고 여행의 자유도는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골프 예약 플랫폼 업계도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전국 주요 골프장의 2인 전용 상품과 노캐디 패키지를 확대하는 추세다. 단순히 골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숙박·휴양·지역 관광까지 함께 즐기는 형태로 골프 여행 소비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충남 태안 골든베이가 있다. 골든베이는 프리미엄 리조트 숙박과 라운드를 결합한 상품을 운영하며 노캐디 선택제를 제공해 보다 여유로운 골프 휴가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군산CC와 JNJ골프리조트는 캐디피 부담을 줄인 셀프 플레이 상품을 선보이며 실속을 중시하는 골퍼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여수 디오션CC와 거제뷰CC는 바다 전망과 숙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골프 여행지로 여름 시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창CC 역시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유로운 2인 라운드가 가능해 휴가형 골프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계절적 현상을 넘어 골프 소비문화 자체의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보고 있다. 과거 골프가 친목과 모임 중심의 스포츠였다면, 최근에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시간에 즐기는 개인 맞춤형 레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4명의 일정을 맞추는 것이 골프 예약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면 이제는 둘만 떠나는 골프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노캐디와 2인 플레이, 숙박을 결합한 상품은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도 프라이빗한 휴가를 원하는 골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주요 골프장의 여름 시즌 2인 플레이와 노캐디 상품은 국내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XGOLF)를 통해 실시간으로 예약 및 확인할 수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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