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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정청래 ‘폭탄선언식 혁신당 합당 추진’이 일 그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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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7. 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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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표결 불참 의혹엔 "1초 늦은 것" CCTV 띄워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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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성장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8일 정청래 전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추진 방식이 과욕이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합당 추진 과정이 폭탄선언식으로 됐다"며 "그것이 일을 그르쳤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우리 당의 합당론은 담당 실무 단위부터 논의가 제기되고 상당한 지도부의 논의를 거치면서 공론화 과정을 통해 되는 것"이라며 "당연히 원칙적으로도, 정무적으로도 그런 판단이 되어야 하는데 그야말로 폭탄선언식으로 됐다"고 꼬집었다.

김 전 총리는 "정치를 하면서 늘 갖게 되는 과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그것을 그런 선언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려는 욕구가 기저에 작동한 것이 부정적이 됐다"며 "과욕 때문에 중간의 절차를 생략하는 바람에 일이 꼬였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그건 혁신당이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성격이 같은 세력들이 결합할 때는 다 흡수합당"이라며 "민주당의 이름을 어떻게 바꾸겠나, 1대1로 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정청래 전 대표가 자신을 향해 "국무총리 시절 당대표가 로망이라고 한 게 자기 정치"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그것이 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사례라면, 저는 자기 정치를 거의 안 했다고 평가해주신 것이어서 감사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제가 삼프로에서 당대표 생각 있냐는 질문에 오랫동안 당대표는 민주당 하는 사람이면 로망이라는 취지로 얘기했던 것 같다"며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당대표 출마에 대한 말씀을 지방선거를 포함해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검찰개혁 지연 문제에 대해서도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5월에 끝낼 수 있었던 것들이 늦어진 것은 자기정치와 연결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미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지연 사실을) 들었고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팩트체크는 끝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12·3 계엄 당일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CCTV 영상까지 공개하며 직접 해명했다. 김어준씨가 이날 방송에서 계엄 당일 국회 상황을 녹화한 CCTV 영상을 공개하자, 김 전 총리는 "표결에 1초 늦었다"며 "본회의장에 딱 앉는 순간 제 옆자리에 계시던 이재명 당시 대표께서 '막 눌렀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이 조금만 성실하게 관심을 갖고 종합하면 다 알 수 있게 나와 있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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