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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이 맡길 곳 24시간”…오세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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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7. 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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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주말 경조사에도 안심…서울시,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 확충
365열린 어린이집, 강북·금천구 상륙, 13→15개소 확대
오세훈 시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정책포럼 참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정책 포럼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정책 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야근이나 경조사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확충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신규 기관 4개소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 정책포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에도 참석해 이 같은 방향을 재확인했다.

오 시장은 "민선 9기 서울시정 비전인 글로벌 TOP3 도시는 시민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라며 "그 출발점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또 "부모가 일과 가정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양육의 부담은 사회가 함께 나누는 것이 저출생 문제를 푸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서울아이 동행(童幸) UP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규 선정된 4개소 중 2개소는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365열린어린이집'으로, 강북구 송천동어린이집과 금천구 새길어린이집이다. 나머지 2개소는 1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한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으로, 구로구 디지털꿈터 어린이집과 서초구 서초한별어린이집이다.

이번 확충으로 365열린어린이집은 기존 13개소에서 15개소로 늘었다. 신정, 설·추석 연휴, 어린이날을 제외한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이용 아동 수는 2023년 939명에서 지난해 1657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시는 2023년 6월부터 토·일요일 9시~18시 운영하는 주말어린이집도 별도 지정해 현재 10개소를 운영 중이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이번 신규 지정으로 자치구별 1개소씩 총 25개소 운영 체계를 이어간다.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면 이용 가능해, 6~36개월 영아만 대상인 기존 교육부 시간제보육보다 대상 연령이 넓다. 이용자는 2024년 227명(7824시간)에서 지난해 987명(3만9887시간)으로 크게 늘었다.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를 통해 하루 전까지 온라인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긴급한 경우 당일 유선 문의 후 승인을 받아 이용 가능하다. 부모나 조부모 중 1인 이상이 서울시 거주자이거나 서울시 소재 회사 재직자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8%를 기록했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긴급·틈새보육 안전망을 더 촘촘히 확충해 시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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