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기록 762개, '인간이 아니니까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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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7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한 이후 7번째 시즌, 1121경기 만에 통산 300째 홈런 고지에 올랐다.
오타니는 MLB에서 300홈런을 달성한 첫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150년 MLB 역사에서도 170명 밖에 이루지 못한 진기록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됐다. 오타니 이전까지 아시아인 MLB 최다 홈런 기록은 추신수의 218개였다.
MLB 진출 이전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5년 동안 48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투수로서 통산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를 찍어, 타자보다는 투수로서 성공이 크게 점쳐졌던 오타니는 MLB 진출 이후 타자로서 조금 더 많은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팔꿈치 인대 재건술(토미 존 수술)을 두 차례나 받는 시련 속에 타자로 전업했던 시즌이 타자 오타니의 진가를 드러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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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홈런으로 이번 시즌 20번째 대포를 쏜 오타니는 3년 연속 50홈런에 도전한다. MLB 역사에서 3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이는 마크 맥과이어(1996~1999), 새미 소사(1998~2001) 두 명 뿐이다. 두 선수 모두 약물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해 오타니가 기록을 달성할 경우 더 큰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드베이볼클래식(WBC) 참가 여파로 시즌 초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은 오타니는 이날까지 93경기에서 20홈런을 기록해 시즌 35홈런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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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수로서 성적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이는 듯한 오타니는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로 사이영상 후보급 성적을 올리고 있다. MLB 통산 투구 성적은 47승 22패, 평균자책점 2.83, 765삼진(614.1이닝), WHIP 1.06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