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하는 野에 "청년 새로운 기회 여는데 방해는 안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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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통령은 "오늘 추진 체제를 정비하고, 구체적으로 부지 선정에 대해 논의해 확정을 지어야겠다"며 "기업에서 오신 분들은 필요 사항이 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체면 차리기나 추상적인 얘기는 안 하면 좋겠다. 관련 부처도 지원 방안과 추진 일정을 명확하게 제시해 달라. 두리뭉실하게는 절대 안 된다. 그래야 일이 속도가 난다"고 거듭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서남권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하는 야권을 겨냥한 듯 "좀 이해가 안 되는데, 이게 가능한 실제상황이다라는 점을 전제로 왜 한쪽으로만 가느냐고 항의하더니 같은 입으로 사기다, 불가능한 일이다고 주장한다"며 "한가지만 하시라. 이런 식으로 방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는 오는 8월에 반도체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출범하게 되는데, 이 위원회와 연계해서 추가 회의를 통해서 꼼꼼하게 업무를 챙겨가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절차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모든 절차를 불법이 아닌 한 동행, 병행 추진했으면 좋겠다. 만약 규정에 문제가 있다면 입법으로 해결해야겠다"며 "중앙정부는 기업이 오로지 투자 현장에서 일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예상되는 걸림돌을 모두 예측하고, 또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준비되고 있다"며 "그야말로 국운이 걸린 총력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누가, 얼마나, 더 빨리 선점하느냐, 누가 더 빠르냐로 결판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착공까지 6년이 걸린 용인을 언급하며 "나름 빠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제가 보는 기준으로 빠른 것 같지 않다"고 사업 속도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이어 "토지 취득 과정에서 알박기 이런게 있으면 협의에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그래도 안 되면 마지막에 가서야 비로소 강제수용 절차를 시작하는데 협의 취득과 강제수용 절차를 동시에 시작하라"고 덧붙였다.
서남권 메가 프로젝트 등을 반대하는 야권을 향해서는 "어려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 여는데 방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날 민괍합동 점검회의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삼성전자 김용관 사장과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가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