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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3대 메가프로젝트’ 속도전 강조…“오늘 부지 선정 확정 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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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7. 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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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아니면 모든 절차 추진…규정 문제면 입법으로 해결"
반대하는 野에 "청년 새로운 기회 여는데 방해는 안했으면"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한 '3대 메가프로젝트'의 속도전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늘 추진 체제를 정비하고, 구체적으로 부지 선정에 대해 논의해 확정을 지어야겠다"며 "기업에서 오신 분들은 필요 사항이 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체면 차리기나 추상적인 얘기는 안 하면 좋겠다. 관련 부처도 지원 방안과 추진 일정을 명확하게 제시해 달라. 두리뭉실하게는 절대 안 된다. 그래야 일이 속도가 난다"고 거듭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서남권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하는 야권을 겨냥한 듯 "좀 이해가 안 되는데, 이게 가능한 실제상황이다라는 점을 전제로 왜 한쪽으로만 가느냐고 항의하더니 같은 입으로 사기다, 불가능한 일이다고 주장한다"며 "한가지만 하시라. 이런 식으로 방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는 오는 8월에 반도체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출범하게 되는데, 이 위원회와 연계해서 추가 회의를 통해서 꼼꼼하게 업무를 챙겨가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절차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모든 절차를 불법이 아닌 한 동행, 병행 추진했으면 좋겠다. 만약 규정에 문제가 있다면 입법으로 해결해야겠다"며 "중앙정부는 기업이 오로지 투자 현장에서 일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예상되는 걸림돌을 모두 예측하고, 또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준비되고 있다"며 "그야말로 국운이 걸린 총력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누가, 얼마나, 더 빨리 선점하느냐, 누가 더 빠르냐로 결판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착공까지 6년이 걸린 용인을 언급하며 "나름 빠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제가 보는 기준으로 빠른 것 같지 않다"고 사업 속도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이어 "토지 취득 과정에서 알박기 이런게 있으면 협의에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그래도 안 되면 마지막에 가서야 비로소 강제수용 절차를 시작하는데 협의 취득과 강제수용 절차를 동시에 시작하라"고 덧붙였다.

서남권 메가 프로젝트 등을 반대하는 야권을 향해서는 "어려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 여는데 방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날 민괍합동 점검회의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삼성전자 김용관 사장과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가 자리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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