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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안양시에 따르면 귀인초등학교 학생회 임원들은 최근 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시장에게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대한 감사 엽서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6월 민백초등학교 학생들의 단체 편지 전달에 이어 두 번째로, 시의 보행 안전 정책에 대한 현장의 만족도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평촌 학원가 인근 귀인초 주변의 고질적인 통학로 위험 요소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횡단보도 앞 옐로카펫 재도색, 우회전 신호등 및 교통안전 표지판 신설, 신호등 철주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지 시공 등이다.
귀인초 주변은 하교시간에 학생과 학원수강생이 몰리는데다 학원차량의 불법 정차와 승하차가 많지만 인도가 좁아 항상 위험이 도사리는 통학로였다. 게다가 평촌학원가 교차로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았다.
학교 앞 보행 환경이 가시적으로 개선되자 귀인초 학생들은 스스로 학생회를 중심으로 감사 의견을 모았다. 지난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감사 옆서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병희 귀인초 교장, 학부모회 및 녹색어머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엽서에는 "옐로카펫이 환해져 길을 다닐 때 마음이 편하다", "우회전 신호등 덕분에 불안감이 줄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 역시 이번 정비가 평촌 학원가 일대 어린이 교통사고 우려를 해소하는 데 기여를 했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어린이 교통 취약 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통학로 정비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나아가 자발적인 공감대라는 결실로 이어져 깊은 보람을 느낀다"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드는 것은 지자체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