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현대건설, GTX-A 삼성역 공사 정상화 기대…보강 검증이 변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30010010400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7. 05. 18:5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기둥 보강방안 적정성 검토용역 진행 중
보강공사·열차운행 병행 가능성 우선 검토
이미지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연합뉴스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구간 공사가 보강 검증을 거쳐 정상화 수순에 들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가 오는 11월 강남구 삼성역 일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본공사 재개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다만 철근 누락으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만큼, 실제 공사 재개와 일정 정상화 여부는 정부와 서울시의 점검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GTX-A노선 삼성역 구간의 기둥 보강 방안이 적절한지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검토를 마친 뒤 오는 11월부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1·2공구의 건축·시스템 본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은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부터 9호선 봉은사역까지 이어지는 지하 공간에 대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에는 GTX-A노선과 GTX-C노선, 위례~신사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에는 녹지광장이, 지하에는 철도·환승공간·상업시설·지하도로 등이 조성된다.

문제가 된 곳은 GTX-A노선 삼성역 지하 5층 일부 기둥이다. 해당 기둥에서 설계와 다르게 철근이 일부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사 지연 우려가 제기됐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및 전문가 협의를 거쳐 보강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도 보강 방안의 적정성과 구조물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일부 공구의 토목공사를 맡고 있다. 해당 공사는 삼성역 일대 지하 환승센터 조성 및 GTX-A노선 삼성역 구간과 맞물려 있어, 보강 검증 결과에 따라 관련 공사 일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보강 방안이 적정하다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와 GTX-A노선 삼성역 구간 공사가 다시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삼성역은 GTX-A 전 구간 연결과 강남권 광역환승체계 구축의 핵심 거점인 만큼, 공사 정상화 여부는 향후 노선 운영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부실시공 논란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철근 누락이 확인된 만큼 시공사와 감리, 발주·관리 주체의 품질관리 책임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후속 행정조치나 제재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향후 공사 품질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공공 시설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을 신설했다"며 "설계 단계부터 사용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품질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둥 보강방안 검토에도 적극 협조해 안전성 논란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역은 GTX-A와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의 핵심 구간인 만큼 공사 정상화가 중요하지만 안전성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며 "보강공사와 품질관리 체계 개선이 실제 일정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