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랍스터 살·뉴잉글랜드 번으로 차별화
커피 넘어 식사 강화…체류형 매장 전략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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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중구 팀홀튼 서소문로점에서 열린 여름 시즌 신메뉴 공개 행사에서 조혜민 팀홀튼코리아 상품기획팀장은 신제품의 가격이나 판매 전략보다 먼저 원재료와 메뉴의 배경을 설명했다. 단순히 신메뉴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캐나디안 커피하우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메뉴에 담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조 팀장은 "원재료 단가가 높아 수익성만 고려했다면 출시하기 어려운 메뉴"라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식재료를 통해 팀홀튼만의 정체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팀홀튼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클래식 랍스터롤'과 '스파이시 랍스터&쉬림프롤'을 한정 판매한다. 캐나다 동부 해안 도시 핼리팩스에서 여름철 즐겨 먹는 랍스터 문화를 모티브로 기획한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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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랍스터&쉬림프롤은 새우를 더해 식감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매콤한 소스가 더해졌지만 자극적인 맛보다는 해산물의 풍미와 균형을 이루는 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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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에서 눈에 띈 부분은 조리 방식이다. 일반 카페 프랜차이즈가 완제품을 데워 판매하는 방식과 달리 팀홀튼은 약 5평 규모의 '팀스 키친(Tims Kitchen)'에서 랍스터 미트를 손질하고 마리네이드하는 과정을 거친다. 원재료 수급과 제조 시간이 제한적인 만큼 판매 수량도 매장마다 다르다.
조 팀장은 "카페에서도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카페와 비스트로의 중간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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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전략은 다른 메뉴에도 이어지고 있다. 팀홀튼은 기존 '칠리 수프'에 숏 파스타를 더한 '칠리 수프 위드 파스타'도 함께 선보였다. 지난 3월 출시한 칠리 수프가 식사 대용 메뉴로 좋은 반응을 얻자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파스타를 추가한 메뉴다.
팀홀튼은 올해 상반기에만 100개 이상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한국에서 개발한 일부 메뉴는 해외 시장에도 적용되며 한국 법인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연말까지는 국내 매장을 현재 30여 개에서 50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커피 시장은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커피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식사 메뉴를 확대하고 브랜드만의 스토리를 결합하려는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