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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수동적 관행 깨고 도민 중심 미래 설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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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06. 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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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본부장회의 주재하며 3대 분야 혁신 추진
국·과장 중심 책임행정 강화 주문
0622+실국본부장회의+(3)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지사가 민선 9기 조직 내부 혁신과 도민 소통 강화, 산하기관 혁신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도정 혁신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열고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과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 9기는 도민이 바라는 경남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라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경남의 미래를 고민하고 그에 맞는 도정의 방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도지사는 조직 내부 혁신과 관련해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관행을 과감히 깨야 한다"라며 "국장과 과장에게 책임과 권한을 대폭 위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권한을 위임하는 만큼 책임지는 조직문화도 함께 정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직 내부에서 일부 직원의 소극적인 업무 태도나 동료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사례가 있다는 목소리를 언급하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과장 중심 상시 토론 정례화, 업무 인수인계 시스템 구축, 회의자료 작성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객관적인 평판과 업무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원칙을 유지해 책임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민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 소통도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도청은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인 만큼 모든 정책은 도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추진돼야 한다"며 "간부공무원부터 현장으로 더 많이 찾아가 도민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라고 했다. 도는 실국별 주요 단체와 도민과의 정례 간담회를 확대하고 의견 수렴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하반기 확정을 앞둔 정부의 국가 철도망·도로·공항 계획에 도가 건의한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 대응할 것도 주문했다.

박 도지사는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맞춰 주요 법안 처리와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선제적으로 방문하는 등 전략적인 대정부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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