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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117만명…전년比 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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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6. 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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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재방문율 96.8% 기록
9월 6일 하반기 일정 재개
뚜벅뚜벅 퍼레이드 (2)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뚜벅뚜벅 퍼레이드 모습/서울시
차가 사라진 서울 잠수교 위로 8주 동안 117만명이 몰렸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 일대에서 열린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상반기 누적 방문객이 117만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차별 평균 14만6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103만 명)보다 약 13% 늘었다.

축제 기간 중 29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6.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재방문 의향도 96.8%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응답자의 26.9%가 두 차례 이상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3회 이상 방문자도 13.8%에 달했다.

높은 재방문율을 이끈 것은 매주 바뀌는 특별 프로그램이었다. 시민참여형으로는 모닝 스트레칭을 즐기는 '쉬엄쉬엄 모닝', '잠수교 봄 운동회', '선셋 요가' 등이 운영됐다. 관람형으로는 218명의 기타리스트가 무대를 꾸민 '낭만한강 기타 플래시몹'과 야외 영화 상영 '잠수교 썸머 시네마'가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달빛 놀이터 빅3'는 운영 시작 전부터 줄이 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연출됐다.

먹거리·볼거리 공간인 달빛식당(푸드트럭)·달빛상점(수공예품)·서로장터(지역농가 직거래) 등의 상반기 총 매출은 9억7000만원에 달했다. 달빛식당 매출의 약 3%는 하반기 축제 종료 후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27년 상반기로 예정된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앞두고 상설 운영 프로그램을 시범 가동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하반기 축제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가을에도 새로운 즐길거리와 함께 돌아올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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