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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문 연 윤흥길 문학관…지역 대표 문학 명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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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6.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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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출신 윤흥길 작가의 친필 원고, 집필 도구 소장품 전시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개방…세미나실 대여
1_익산시, _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문학의 집_ 개관 (1)
익산시가 19일 '윤흥길, 문학의 집' 개관식에서 윤흥길 작가를 비롯해 문화예술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익산시
대한민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윤흥길 작가의 문학 세계를 기념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전북 익산에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19일 소라공원에서 '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문학의 집'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윤흥길 작가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문학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문학의 집'은 윤흥길 작가의 대표 소설중의 하나인 '소라단 가는 길'을 배경으로 조성됐다. 작품 속에 담긴 어린 시절의 기억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익산이 간직한 문학적 자산을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_익산시, _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문학의 집_ 개관 (5)
익산 윤흥길 작가 소라단 가는 길 문학의 집개관에서 윤흥길작가(오른쪽 두번째)./익산시
문학의 집은 '그날 이후로 소라단은 우리의 놀이터가 되었다'라는 소설 속 문장을 이룬 윤 작가가 기증한 친필 원고와 평소 쓰던 집필 도구 등 70여 점의 자료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문학의 집은 시민 누구나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전시실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소통과 배움을 위한 세미나실은 시민들의 모임과 교육 공간으로 빌려 쓸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문학의 집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익산에서 자란 윤흥길 작가는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며 대한민국 문학계를 이끌어왔다. 대표작으로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와 '기억 속의 들꽃', '완장', '문신' 등이 있으며, 현대문학상과 대산문학상, 박경리문학상 등을 휩쓸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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