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최병오 형지 회장,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참여…유럽 시장 공략·신사업 협력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5010004887

글자크기

닫기

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6. 15. 10:2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한·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현지 정·재계와 협력 강화
카르비코와 기능성 소재 개발 추진…기후변화 대응 제품 공동 연구
장녀 최혜원 대표 동행…형지I&C 글로벌 사업 확대 청사진 구체화
형지 최병오 회장, 伊경제사절단 참여, 글로벌 미래산업 협력 확대…장녀 최혜원 대표 동행_1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왼쪽)과 최혜원 형지I&C 대표(오른쪽)가 12일 이탈리아 방문 중 경제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은 실바나 펫촐리 이탈리아 패션협회(EMI) 회장(가운데)과 유럽 현지 진출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모습이다./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가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며 유럽 시장 공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장녀인 최혜원 형지I&C 대표가 동행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15일 패션그룹형지는 최 회장이 국내 패션·섬유업계를 대표해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일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K-패션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기 위한 행보다.

최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기업인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해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했다.

최 회장은 현지 경제계 인사들과의 만남에서 패션그룹형지와 계열사들이 오랜 기간 이탈리아 패션·섬유업계와 협력 관계를 이어온 점을 강조하며 미래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도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특히 형지I&C의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구체화됐다. 최혜원 대표는 이탈리아 패션·섬유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디지털 전환 경험과 제조 경쟁력을 소개하며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형지I&C는 유럽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기능성 의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단 전문기업 카르비코(Carvico S.p.A.)와 고기능성 소재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폭염과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공동 개발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형지글로벌의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을 활용한 유럽 시장 확대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회사는 글로벌 패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스포츠·골프웨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친환경 경영 분야에서도 유럽 시장 대응에 나선다. 형지그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프랑스와 벨기에 등 유럽 주요 패션·섬유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EU의 지속가능 제품 에코디자인 규정(ESPR)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형지그룹은 그동안 친환경 소재 개발을 지속해 왔다. 형지글로벌은 벨기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함께 운영 중인 '해조류 바이오섬유 공동개발연구소'를 통해 해조류 기반 바이오 섬유와 친환경 생산 공정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유럽 시장 진출의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형지엘리트가 추진 중인 웨어러블 로봇 사업도 글로벌 협력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은 패션 디자인과 소재, 생산 기술, 산업 데이터 등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미래 산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친환경·고기능성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형지I&C를 비롯한 계열사의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세계적인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