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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HYPE는 24시간 전 대비 10.89% 상승한 59.64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일주일간 조정 국면을 겪었지만, 한 달 기준 상승률은 46%를 넘어섰다.
HYPE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하이퍼리퀴드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하이퍼리퀴드는 무기한 선물 거래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발생한 수수료 수익의 상당 부분을 HYPE 토큰 재매입(바이백)에 활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플랫폼 수익이 증가하고, 이는 다시 토큰 매입 수요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최근 중앙화 거래소(CEX) 의존도를 줄이려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하이퍼리퀴드의 거래량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HYPE 가격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물 ETF에 자금이 유입이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ETF는 기관투자자와 전통 금융권 자금이 보다 쉽게 가상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HYPE 관련 ETF 상품 출시 움직임과 함께 신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시세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HYPE 현물 ETF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278만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누적 순유입액은 1억5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도 순유입세가 이어졌다는 점은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지표 역시 긍정적이다. HYPE는 최근 50일 이동평균선(EMA)인 53달러 선을 상향 돌파하며 중기 상승 추세를 회복했다. 일반적으로 50일 이동평균선 돌파는 매수세가 재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하이퍼리퀴드의 거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HYPE는 상승세 이후 '강세 페넌트' 패턴 상단을 넘어섰다"며 "기술적 목표가는 105.30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HYPE는 최근 한 달 동안 40% 이상 상승한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미국 통화정책,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등도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