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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공모가 135달러 확정…나스닥 상장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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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6.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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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쇼ㅡ
스페이스X 로고 뒤로 스페이스X의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모습이 보인다./로이터 연합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기업공개 공모가가 주당 135달러로 확정됐다.

미국 CNBC는 1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주당 135달러에 5억5560만 주를 공모해 총 750억 달러(약 113조8000억원)를 조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상장으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IPO로 스페이스X는 상장 직후 미국에서 시가총액 7위 기업에 오를 전망이라고 CNBC는 전했다.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스페이스X는 12일 나스닥 시장에 'SPCX' 종목코드로 상장할 예정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투자에 대해 사실상 머스크 개인에 대한 베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스페이스X는 아직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규모에 비해 매출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

공개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86억7000만 달러로 33% 성장했다.

그러나 1분기 순손실은 4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49억4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이번 상장으로 머스크의 자산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머스크가 보유한 스페이스X 지분 가치는 약 8665억 달러로 추산된다. 여기에 약 3200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지분을 더하면 총 자산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후에도 머스크는 스페이스X 의결권의 82% 이상을 보유해 이사회에 대한 사실상 완전한 통제권을 갖고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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