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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하락에 “국민께 죄송…더 겸손하게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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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6. 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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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후 국정지지율 50.4%, 9.4%p↓
잘하고 있는 분야 질문에 22.5% "경제"
이재명 대통령,벨기에 동포 만찬간담회 인사말<YONHAP NO-0741>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이후 국정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냉정한 평가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50.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5월 넷째 주보다 9.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45.7%로 직전 조사 대비 10.5%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연령별로는 대40대의 긍정 평가는 60.9%, 50대는 62.7%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20대의 부정 평가는 62.3%, 30대는 59.9%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75.8%로 가장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은 57.2%, 경기·인천은 50.3%로 긍정 평가가 앞섰다.

서울은 긍정 49.3%, 부정 47.2%로 팽팽했다. 반면 대구·경북은 부정 평가가 62.7%, 부산·울산·경남은 52.4%, 강원·제주는 50.6%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국정운영 평가에서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경제회복이 22.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외교안보 11.0%, 복지노동 9.1%, 국민통합 6.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는 분야로는 내란세력 척결이 18.7%로 가장 높았다. 국민통합 17.2%, 경제회복 13.0%도 부정 평가 요인으로 지적됐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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