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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 자동차 하역하며 LNG 1020톤 동시 공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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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06. 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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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하면서 연료 공급까지…친환경 에너지 항만 도약
lng벙커링
우리나라 LNG벙커링전용선 BLUE WHALE호를 통해 CMA CGM MONACO호에 자동차 하역과 LNG 연료 공급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행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이 친환경 연료 공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여수광양항 자동차부두에 입항한 7만톤급 자동차운반선 'CMA CGM MONACO'호를 대상으로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국내 LNG 벙커링 전용선인 '블루웨일(BLUE WHALE)'호를 통해 진행됐다. 선박의 자동차 하역과 LNG 연료 공급을 동시에 수행하는 방식으로 약 1020톤의 LNG를 공급했다.

하역과 연료 공급을 병행함으로써 선박의 정박 시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항만 운영 효율성 향상은 물론 선사의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NG는 기존 선박유 대비 황산화물(SOx)과 미세먼지 배출을 크게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표적인 대체연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는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전환을 위해 LNG 추진선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LNG 공급 인프라를 갖춘 항만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항만공사는 벙커링 인센티브 지원,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입항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LNG 터미널 확장을 통한 에너지 공급망 거점항만으로 여수광양항을 육성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최관호 사장은 "이번 LNG 벙커링은 올해 3월에 이어 두번째로 여수광양항의 친환경 연료 공급 역량과 항만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선사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여수광양항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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