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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첫 한국 출시 모델 ‘7X’ 공개… 5299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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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6. 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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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전시장서 공개·사전계약 돌입…연내 네트워크 14곳 확대
645마력 최고출력·483km 주행거리…5천만원대 가격 경쟁력도 확보
1.[사진자료] 지커 코리아, 럭셔리 테크놀로지 집약한 중형 SUV ‘7X’ 공개
지커가 국내 처음 출시할 7X./지커
중국 지커(Zeekr)가 중형 전기 SUV '7X'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 진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모델로 전국 전시장 운영과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커 코리아는 5일 서울과 수도권, 충청·영남권 등 전국 9개 전시장에서 7X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7X는 지커의 글로벌 라인업 가운데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모델이다. 특히 중국 외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부분변경 모델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량은 지리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E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장 4800㎜, 전폭 1920㎜, 전고 1650㎜의 차체와 2900㎜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539L로 패밀리 SUV 수요를 겨냥했다.

3.[사진자료] 지커 코리아, 럭셔리 테크놀로지 집약한 중형 SUV ‘7X’ 공개
지커 7X 실내 모습./지커
국내에는 프로(Pro), 맥스(Max), 울트라(Ultra)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프로 트림에는 75kWh 용량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맥스와 울트라에는 100kWh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탑재된다.

프로와 맥스 트림은 후륜구동(RWD) 기반 단일 모터를 적용해 최고출력 421마력을 발휘한다. 환경부 상온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각각 375km, 483km다.

최상위 울트라 트림은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출력 645마력, 최대토크 72.4㎏·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도달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40km다.

충전 성능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글로벌 기준 최대 36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프로 트림 약 13분, 맥스와 울트라 트림은 약 16분 수준이다.

판매 가격은 프로 5299만원, 맥스 5999만원, 울트라 6999만원으로 책정했다.

지커 코리아는 현재 서울 강남·서초·강서와 판교·일산·인천·수원·대전·부산 등 9개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 14개 전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센터도 제주를 포함해 전국 11곳으로 구축해 사후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

지커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안목 높은 고객층"이라며 "7X는 럭셔리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진정성 있는 고객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브랜드 입지를 빠르게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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