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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용인·군포서 8000억원대 도시정비 수주…상대원2구역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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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5. 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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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삼성4차 재건축 조감도.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4차 재건축사업과 경기 군포시 금정 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삼성4차 재건축조합은 지난 30일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수지삼성4차 재건축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위치한 9개 동, 1137가구 규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 동, 121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5043억원이다.

금정4구역 재개발은 군포시 금정동 754번지 일대를 지하 4층~지상 33층, 6개 동, 900가구 규모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382억원 수준이다.

GS건설은 이날 두 건의 시공권 확보로 올해 5개월동안 5조원 이상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확보했다. 앞서 회사는 △송파한양2차 재건축 △개포우성6차 재건축 △성수1지구 재개발 △광안5구역 재개발 △서초진흥 재건축 등을 사업을 수주했다.

변수는 경기도 성남 중원구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이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조합이 같은 날 기존 시공사인 DL이앤씨와 계약을 해지하고 GS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기 때문이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2268명) 중 1154명이 참여해 96.0%(1108명)가 찬성표를 던졌다.

법원 판단에 따라 DL이앤씨가 시공권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반면 법원이 조합의 판단을 그대로 인정한다면, GS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수액은 단숨에 7조원에 달하게 된다. 올해 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이 8조원임을 감안하면

상대원2구역의 총사업비는 1조9217억원이다. 2022년 7월 이주를 시작해 최근 철거까지 마쳤다. 그러나 이후 공사비 증액,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사용 등을 놓고 조합과 갈등을 빚어왔다.

조합이 지난 3월 긴급 대의원회의와 지난 4월 총회에서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나, DL이앤씨가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시공사 지위는 유지됐다. 그러자 조합은 이날 다시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교체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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