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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후보 “정치는 시민의 내일을 지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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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6. 05. 31. 16:10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시내 모처에서 손팻말을 들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캠프 제공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가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쳤다.

김 후보는 31일 "시정을 하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것은 거창한 행사나 숫자로 남은 성과가 아니라 골목에서 만난 시민들의 얼굴과 손을 잡고 전해주신 진심 어린 말씀이었다"며 민선 8기 동안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장실 책상 위 보고서보다 골목에서 만난 어르신의 한숨이 더 무거웠고, 행사장의 박수보다 아이 손을 잡고 걷는 부모님의 걱정 어린 눈빛이 더 오래 마음에 남았다"며 "행정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을 위해 전국 최초 돌봄 정책인 '아이다봄'을 추진했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학생전용 순환버스 '통학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최근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안 논란과 관련해서는 문제는 대통령령인 시행령안에 담긴 수도권 배제 조항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고 키우자는 법의 취지는 필요하다"면서도 "시행령안에 '수도권 외의 지역일 것'이라는 조항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온 이천이 반도체클러스터 지원체계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클러스터 지정에서 제외되면 R&D 연구단지, 소부장단지, 기반시설 확충, 인력양성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며 "시행령안이 확정되기 전, 역차별 시행령안이 철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이천시의 입장을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이 건넨 말 한마디를 잊지 않겠다"며 "행정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시민의 곁에 있어야 하고, 정치는 누군가를 이기는 일이 아니라 시민의 내일을 지키는 일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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