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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양파 400톤 시장격리… 수급안정 대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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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05. 21. 09:35

출하조절·시장격리·온라인 판매
자매결연도시 대상 소비촉진 행사
풍양농협 공판장
전남 고흥군 풍양농협 양파 공판장. /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조생양파 가격 약세와 마늘 수확철에 대비해 출하조절과 소비촉진 등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 추진에 나섰다.

고흥군은 조생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둔화 영향으로 산지 거래가격이 약세를 보이자 가격 안정과 농가 경영 지원을 위해 시장격리, 출하조절, 온라인 판매 지원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상품성이 있는 조생양파를 대상으로 출하정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17.9헥타르 규모의 산지 폐기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시장 공급량을 조절하며 가격 안정에 나섰다. 또 유통협약 지원사업을 통해 저품위 양파 400톤을 산지 폐기하는 등 시장격리 방식의 수급안정 대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고흥군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과 대형 유통업체 '오아시스마켓'을 통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는 등 조생양파 판매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자매결연도시를 대상으로 단체구매와 소비촉진 행사도 함께 추진해 판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마늘은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철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녹동농협과 풍양농협 공판장이 운영을 시작했다. 군은 공판장 운영 상황과 거래가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산지 유통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데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고흥몰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희망하는 박스 포장 가능 농가를 대상으로 입점 및 판매 시 택배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늘의 판로 다변화와 안정적인 판매 기반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마늘 수확기 가격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출하조절과 소비 촉진, 유통지원 대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3월 25일 개장한 고흥군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역 농산물의 상시 판매와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농가 소득 안정과 원활한 유통을 위해 산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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