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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모스크바에 올해 최대 규모 공습…민간인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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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5. 18. 14:56

보복 공세 수위 높인 젤렌스키 "전쟁 끝내야"
러시아 "민간인 겨냥한 테러" 우크라이나 비판
RUSSIA-UKRAINE-CONFLICT <YONHAP NO-6474> (AFP)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주 크라스노고르스크에서 공습이 발생한 후 주민들이 파손된 주택 발코니를 살펴보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 약 600대가 밤새 러시아를 공격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AFP 연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1년여 만에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 중 1명은 모스크바가 아닌 우크라이나 북동부와 접경한 벨고로드 지역에서 발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정오까지 약 24시간동안 우크라이나 드론 1000대 이상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가 전쟁 발발 4년여 만인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겨냥해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가한 데 대해 지난 15일 보복을 예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행 중인 드론, 검은 연기 기둥, 불길을 진압하는 소방대원 등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하며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와 우리 도시 및 지역 사회에 대한 공격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전적으로 정당하다"며 모스크바를 둘러싼 촘촘한 방공망에도 불구하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러시아에 분명히 말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가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유로비전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자금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 정권이 또 다른 대규모 테러 공격을 자행했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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