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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이규호 부회장 합류 첫 이사회…TG-C 상업화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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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6. 05. 17. 14:06

미 메릴랜드 록빌 본사서 정기 이사회 개최
이규호 부회장 전면 등판…오는 7월 'TG-C' 임상 3상 발표 앞둬
글로벌 사외이사 2인 새롭게 합류…전문성 강화
전승호 대표 "미 FDA 허가로 글로벌 기업 도약"
사진1.
코오롱티슈진 이사진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사회 이후 사진촬영을 진행중이다. (왼쪽부터) 김영준 감사, 얀 반 아커 사외이사,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 김정인 사내이사, 이규호 사내이사, 로버트 앙 사외이사 ./ 코오롱티슈진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합류한 코오롱티슈진 이사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글로벌 상업화를 앞두고 열린 이번 이사회에선 향후 성공적인 TG-C 경영 전략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13~14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본사에서 신규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 및 전략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 부회장가 참석한 첫 이사회란 점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TG-C의 임상 3상 톱라인 발표가 오는 7월로 예정된 만큼, 시장은 이 부회장의 이사회 합류를 TG-C 상업화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했다. 이 부회장의 참여를 계기로 이사회는 그룹 바이오 사업 역량을 코오롱티슈진에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TG-C 상업화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글로벌 사외이사 2인이 새롭게 합류했기 때문이다. 기존 1명이던 글로벌 사외이사가 2명으로 확대되면서 이사회의 현지 네트워크와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새로 합류한 얀 반 아커(Jan Van Acker)는 MSD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및 수석부사장(Senior VP) 출신으로,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의 상업화를 진두지휘한 커머셜 전문가다. 로버트 앙(Robert Yuen Lee Ang)은 외과의사 출신으로 Vor Bio 전(前) CEO를 거쳐 전략 컨설팅부터 BD(사업개발)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다.

전승호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회와 전략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임상 3상 데이터 발표 일정과 중장기 상업화 전략을 이사진과 공유했다. 전 대표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구조가 확립된 만큼 TG-C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품목허가(BLA)를 시작으로 코오롱티슈진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거 '인보사'로 불렸던 TG-C는 무릎 통증 완화에만 그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연골 기능 및 구조를 개선하는 근본적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임상 3상 결과와 미국 FDA 허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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