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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만에 180만명”…올리브영 ‘올리브베러’, K-웰니스 통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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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5. 14. 14:23

외국인 매출 50% 육박
연내 핵심 상권 10개점 확대
[CJ올리브영_사진자료] 서울 광화문 소재의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외부 전경
서울 광화문 소재의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외부 전경./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의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가 론칭 100일 만에 신규 회원 180만명을 확보하며 K-웰니스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일부 핵심 매장에서는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절반 수준까지 확대되며 글로벌 소비 수요도 확인되고 있다.

14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선보인 올리브베러에는 현재까지 신규 브랜드 560여 개와 상품 1만3000여 개가 입점했다. 오픈 초기 7%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최근 5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이 기존 뷰티 중심 소비층을 웰니스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리브베러는 건강 관리 상품을 섭취 방식과 소비 목적 중심으로 재분류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웰니스샷'과 구미형 건강식품을 낱개 단위로 판매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매장 매출 상위 30개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을 해당 제품군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브랜드의 상품군 확대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특정 품목 위주로 운영되던 브랜드들이 올리브베러 입점을 계기로 제품 카테고리를 넓히며 시장 내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PB) '올더베러(ALL THE BETTER)'도 새롭게 선보였다. 50여 종의 상품을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로 구성해 웰니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향후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웰니스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몰은 고객이 기능과 목적에 따라 상품을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명동·성수 등 외국인 관광객과 2030 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연내 10개 매장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올리브영과 올리브베러를 결합한 복합형 매장 도입도 검토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를 통해 축적한 운영 경험을 웰니스 시장에도 적용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신진 브랜드 발굴과 시장 혁신을 통해 K-웰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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