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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글로벌 질주 ‘K-자동차’…‘7600만대 수출·금탑훈장’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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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5. 12. 17:19

'제23회 자동차의날 행사' 현장
1976년 포니 6대 에콰도르 수출 이후 50년간 누적수출 7600만대
'수출로 이끈 50년, 10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 주제...자동차산업 관계자 3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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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가운데)이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훈장을 받은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황기영 케이지모빌리티 대표이사,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문 차관, 함상식 엠알인프라오토 대표이사. /현대차그룹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서울 호텔. 호텔 로비에는 '제23회 자동차의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국내 완성차·부품업계 관계자들과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전동화 전환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의 여건 속에서도 업계 관계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행사장에 들어섰다.

이번 행사는 '수출로 이끈 50년, 10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1976년 포니 6대가 에콰도르 수출된 이후 50년간 누적수출 7600만대라는 달성한 자동차산업과 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과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상희정 르노코리아 부사장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들의 시선은 정부 메시지를 대변할 문 차관과 업계의 선두에 있는 장 부회장이 자리한 자리로 집중됐다.

특히 장 부회장은 산업계 최고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으며, 현장에 참석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이 자동차의날에서 수여된 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엿보였다.

장 부회장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기존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AI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보틱스 나아가 AAM까지 중요한 시기"라며 "이런 점들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 이미 보편화된 전동화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에 안전과 품질을 공고히 해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차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문 차관은 "지난해 미국 관세 협상 등 불확실한 여건을 이겨내고 3년 연속 국내 400만 대 이상 자동차 생산과 720억 불의 사상 최대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지만, 업계가 직면한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다"며 "정부도 국내 생산 기반 유지와 미래차 전환 지원, 자동차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도 역시 "최근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와 수소차로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AI기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시대로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며 "미래 모블리티 경쟁 속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탑산업훈장은 금속 판재를 정밀하게 절단·가공하는 파인블랭킹 기술을 개발해 자동차 정밀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함상식 ㈜엠알인프라오토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환경 SUV를 중심으로 해외 신시장을 개척한 황기영 케이지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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