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조현 “한미관계 다양한 우려 목소리...동맹은 정성들여 가꿔야 하는 ‘정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06010000979

글자크기

닫기

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5. 06. 13:17

조 장관, 국회 정책포럼 기조연설서 최근 한미 ‘잡음’ 언급
“상호 존중 바탕으로 수시 소통해 오랜 우정·신뢰 발전시킬 것”
발언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YONHAP NO-6273>
조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열린 한-호주 외교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최근 한미관계와 관련해 "동맹은 매일 정성 들여 가꾸어야 하는 '정원'과 같다는 말이 있다"며 "(한미동맹을) 다채로운 화초가 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의장 직속 한반도평화외교자문위원회와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한 '중동전쟁과 한반도 안보의 미래'라는 제하의 정책포럼에서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대독한 기조연설을 통해 "한미관계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으로 인한 미국의 정보 공유 제한, '쿠팡 사태'로 인한 한미 안보 협의 지연 등 한미동맹 사이의 잡음이 발생하는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한미관계에 대한 우려는) 애정과 염려가 깊기에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며 상식과 원칙에 따라 현안을 관리하고 오랜 우정과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한반도 방위에서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위한 첨단 국방 역량 확보, 핵추진잠수함 건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특정 국가와 지역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의존도를 낮춰 공급망 취약성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정부는 지전략적 자원협력 포럼(FORGE) 의장국으로서 유사입장국들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면서 국가·지역별 맞춤형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시장 다변화와 통상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 등 대규모 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우라늄 농축 관련 미국과의 협의 진전은 원전용 핵연료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에너지 안보 측면은 물론 AI 시대 토대가 되는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 수요 충족 방안 차원에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목용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