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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맞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어린이·자립준비청년 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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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5. 05. 15:02

5일 어린이날 맞아 교회 놀이터로 변신
가정의 달 맞아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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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26 교회학교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교회는 대규모 놀이터로 변신해 어린이들을 맞았다./사진=황의중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국내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어린이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여의도순복음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교회 어린이들을 위한 대규모 축제 '2026 교회학교의 날'을 개최했다.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스가랴 8:5)"라는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DREAM WORLD(하나님 나라 놀이터)'라는 주제 아래, 약 4300명의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회 안팎에서 진행됐다. 9시 접수 이후 오전 10시부터 대성전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를 드린 뒤 아이들의 특별공연 '은혜받은 놀부'가 이어졌다. 오후부터는 교회의 모든 공간이 놀이터로 변신했다. 풍선형 놀이기구 '에어바운스'는 물론 농구·탁구대회가 열리는 스포츠존, 게임존, 포토존, 캐리커처 이벤트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과 도시락 등 먹거리도 함께 제공돼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면서 점심을 즐길 수 있었다.

5세 어린이를 돌보던 아버지는 "복잡한 장소를 가지 않아도 교회에서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니까 보기 좋다"며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보조하던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관계자도 "오늘이나마 걱정없이 아이들이 뛰어놀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재단법인 행복한대한민국,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행복 도약 지원사업:희망 운동화 구입 지원'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가정의 달 상대적으로 소외된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보호대상 아동의 상당수가 원가정이 있음에도 관계가 단절되거나 소원한 상태라는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를 고려한 것으로, 보호대상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단계가 된 청년들이 부모·형제에게 운동화를 선물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회복하도록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충청남도 내 자립준비청년과 원가족 총 20명(가구)다. '청년 지원형'으로는 1인당 20만 원, '원가족 지원형'으로는 가구당 50만 원 상당의 운동화 상품권이 지원된다. 또한 교회는 취업 지원사업 후속 단계로, 취업한 청년 10명을 위한 '치어업(Cheer-up) & 스텝업(Step-up)' 사업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충청남도 내 취업에 성공한 자립준비청년 10명이다. 지원 항목은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축하 상품권과 꽃다발 등이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자립은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든든한 이웃과 가족의 응원 속에서 당당히 일어서는 과정"이라며 "이번 희망 운동화가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가 되고, 가족들에게는 서로의 손을 맞잡는 따뜻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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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십자가탑 앞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기구./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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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서 아이들이 푸드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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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된 어린이 게임센터./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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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로뎀홀에 마련된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포토존 등./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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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 재단법인 '행복한 대한민국'과 자립준비청년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영훈 목사(왼쪽에서 두번째)./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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