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담은 시어로 구성
'소년'이라 칭하며 순수한 사랑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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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취재 현장을 누비며 날카로운 필력을 선보여온 중견 언론인이 이번에는 투박하지만 섬세한 사랑의 언어로 독자들을 찾아온다.
한영민 전국매일신문 국장은 자신의 첫 시집 '헤어지는 중'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15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도움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가 사인회를 시작으로 저자와의 간담회, 독자와의 대화 등 소통 중심의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집 '헤어지는 중'은 한 기자가 언론계에 입문한 1981년부터 최근까지 가슴 속에 품어온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의 감정들을 켜켜이 쌓아 올린 결과물이다. 그는 스스로를 '소년'이라 칭하며,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순수한 사랑에 대한 갈망을 시어(詩語)로 녹여냈다. 특히 "사랑하지 않는 삶은 꽃이 피지 않는 고목나무 같다"는 그의 시적 신념은 작품 곳곳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 숨 쉰다.
한 기자는 이번 시집의 제목에 대해 "사랑하면서도 헤어질 수밖에 없는 관계 속에서도 결코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 '헤어지는 중'이라 명명했다"며 "평생을 농축시켜온 마음속 시어들이 2026년 봄나들이를 시작하게 되어 설렌다"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1981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일요신문, 스포츠코리아, 중부일보 문화체육부장, 일간경기 편집국장 등을 거치며 한국 언론사의 산증인으로 활동해 왔다. 평생을 현장에서 보낸 베테랑답게 그는 "기자로서 취재 현장에서 숨을 거두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며 언론인으로서의 뜨거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이별의 끝이 아닌, 새로운 만남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며, 45년 언론 외길 인생이 빚어낸 따뜻한 인문학적 감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