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문화교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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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9~10일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Seoul Friendship Festival 2026)'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세계를 담은 30년, 문화로 잇는 동행'이다. 1996년 서울시민의 날을 계기로 출발한 이 행사는 주한 공관과의 문화 협력을 이어온 서울의 대표 외교·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약 16만 명이 현장을 찾았다.
올해는 73개국이 참가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아시아 20개국, 유럽 20개국, 아메리카 12개국, 아프리카 11개국, 중동 9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이 부스와 공연으로 참여한다. 행사는 9일 오후 2시 DDP 어울림광장 특설무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개막 공연은 친선우호도시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초청한 마오리족 공연단(kapa haka)이 맡는다.
공연 무대에는 해외 초청팀 5개, 대사관 추천팀 5개 등 10개 팀이 오른다. 상하이 전통공연, 자카르타 전통춤(Betawi dance), 홋카이도 전통악기(와다이코·시노부에), 이탈리아 서커스, 라트비아 오케스트라 연주 등 대륙별 무대가 펼쳐진다. 먹거리 행사도 풍성하다. 30여 개국 음식과 19개국 디저트 부스가 DDP 팔거리·미래로 일대에 들어서며, 45개국 대사관 홍보부스는 디자인거리에 별도 운영된다.
올해는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새로 도입됐다. DDP 아트홀 1관에 '키즈플레이존'과 '서울팝업도서관'이 처음 문을 열며, 10개국 전통의상 체험존과 40여 개국 관광 영상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도시시네마에서는 9일 프랑스 애니메이션 '치킨 포 린다!', 10일 헝가리 예술영화 '춤의 30색-헝가리의 춤'이 각각 오후 7시에 상영된다.
김수덕 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올해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