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 매개로 지속적 교류와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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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닌성 대표단을 공식 접견하고, 고려시대 베트남 리왕조 후손의 정착으로 이어진 양 지역의 역사적 연대를 바탕으로 교류 협력의 의미를 다시 짚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특히 리왕조 후손의 고려 정착 800주년을 맞는 해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단순한 외교 방문을 넘어 양 지역 간 문화·경제 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박시홍 부군수를 비롯해 경상북도 및 군 관계자, 화산이씨 종친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마이 선(Mai Son) 박닌성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함께했다.
양측은 환담을 통해 전통적인 역사·문화 교류를 기반으로 향후 관광,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양 지역의 우호와 협력의 뜻을 담은 기념품 교환도 이뤄졌다. 봉화군은 리태조 동상 사진액자와 함께 경상북도와 봉화군이 공동 제작한 웹툰 책자 '신수의 구슬', 어린이용 베트남어 도서 '시간을 넘은 등불의 우정', 봉화군 약용버섯종균센터에서 재배한 동충하초·상황버섯 세트를 전달했으며 박닌성은 봉화군에 동호그림 액자를 전달했다.
환영식에 이어 대표단은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대상지인 충효당 일원을 방문해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리태조 동상 참배와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은 리왕조 후손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고, 한-베트남 교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봉화군은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제 교류 확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박닌성 대표단의 방문은 리왕조 후손의 고려 정착 800주년이 되는 해에 이루어진 뜻깊은 방문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를 매개로 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