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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어렵다” 화물차주 토로에…李대통령 “지원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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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4. 08. 19:29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에서 화물운송·물류업계 현장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 시찰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중동전쟁발 유가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운송·물류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 제2터미널에서 열린 '고유가 위기극복을 위한 화물운송·물류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정부가 유가 최고 가격제 고시 등 여러 조치를 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들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하며 업계 의견을 듣고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3억원이 넘는 차량 가격때문에 소상공인 대출이 어렵다고 한 화물차주의 이야기를 듣고 "대출 지원을 검토해 보라"고 즉석에서 지시하고,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국토부가 품목별 운송원가와 해외 사례 등을 면밀히 확인하라"고 주문했다고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내 높은 임대료와 부지 부족으로 물류 창고가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화물운송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경기도 북부 미군 반환 공여지 등을 거론하며 "국토부가 지방정부와 협의해 수도권 내 유휴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도 지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유가가 리터당 1900원을 넘으면 유가연동보조금 추가지원이 안 돼 어렵다는 화물 차주의 이야기를 듣고 관련 법의 신속한 개정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최광식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회장,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박병권 대신정기화물 대표, 김동규 택배서비스 종사자, 유기영 화물차주, 김상식 화물차주, 송남석 화물차주 등이 참석했다. 박민철 한국교통대학교 철도경영물류학과 교수, 권혁구 한국교통연구원 물류연구본부 연구위원도 배석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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