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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현장애로 전달’, 유승민 “제도개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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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3. 20. 13:45

인건비·인력 기준 등 구조 문제 제기
59개 종목 단체 참여로 목소리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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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제공=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회장 이성진)가 종목단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을 대한체육회에 공식 전달하며 제도 개선 논의에 나섰다.

연합회는 지난 18일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유승민 회장을 초청해 사무처장 간담회를 열고, 사전에 취합한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자리에는 전체 68개 정·준가맹 단체 가운데 59개 단체가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모았다.

연합회는 약 2주간 각 종목단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핵심 현안 17건과 건의사항 22건을 정리했으며, 이를 체육회 측에 공식 전달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개별 단체의 문제 제기를 넘어 공동의 요구로 정리해 전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논의 과정에서는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인건비 지급 지연 문제가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이에 대해 유승민 회장은 사무처 직원들의 근무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행정 및 예산 운용 측면에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인력 운영 기준과 보수 체계에 대한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체육단체 통합 이후 큰 변화가 없었던 인력 배치 기준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체육회 역시 현장의 부담과 형평성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단체의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절차와 관련한 현장 의견도 공유됐다. 종목단체들이 겪는 행정적 부담과 대응 과정의 어려움이 전달됐으며, 이에 대해 체육회는 관련 사례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유 회장은 이날 전달된 건의사항 전반에 대해 향후 검토 의지를 밝히며, 연합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적 보완과 운영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성진 연합회 회장은 다수 종목단체가 참여해 의견을 모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체육회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행정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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