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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자체 손잡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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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3. 11. 15:11

서초구와 업무협약 체결…9년째 공간복지 사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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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KCC
서울 서초구는 주민들의 평균 생활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도 적지 않다.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이유다. 이에 KCC는 서초구와 협력해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반딧불 하우스'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KCC와 서초구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서울 서초구청에서 2026년 '반딧불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딧불 하우스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가운데 노후 주거환경으로 신체·정서적 건강 위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단열 보강 등 주택 개·보수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8년 시작돼 지금까지 주거 취약 가구 235곳과 복지시설 20곳의 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약 30가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KCC는 주거 취약 가구뿐 아니라 지역 복지시설 환경 개선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반포종합사회복지관 2층 공간을 개선했다. 이곳은 피아노교실과 책사랑방 등이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이용자가 많았지만 공간이 협소해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회사는 내부 벽체 일부를 철거해 공간을 확장하고 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휴게 공간 기능을 강화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도란도란'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돼 주민들의 휴식과 교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KCC를 비롯해 기업들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서초구에서는 기아와 메리츠화재 등이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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