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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인코스 우승 공식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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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6. 03. 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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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최근 경정에서는 '인코스가 유리하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1코스 승률은 약 36%, 2코스 24%로 절반 이상의 승리가 인코스에서 나온다. 반면 5코스 승률은 8%, 6코스는 4%에 불과하다. 6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펼치는 경정에서 인코스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을 뒤집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지난 달 26일 7경주에서 5코스의 정주현이 빠른 스타트에 이은 과감한 휘감기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고 6코스 한진 역시 상위권에 드는 이변을 연출했다. 같은 날 12경주에서는 혼전을 틈타 5코스의 송효석이 빠른 순발력을 앞세워 선두로 나서는 장면이 연출됐다.

두 경주 모두 빠른 스타트와 재빠르게 경주의 흐름을 읽는 순발력으로 아웃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경정 최고 권위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에서 우승한 김도휘, 2024년 제22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에서 정상에 오른 정민수 역시 빠른 스타트와 순발력으로 아웃코스의 불리함을 이겨냈다.

불리한 위치에 놓인 선수들이 과감한 전략으로 변수를 만들어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경정의 추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코스의 유불리만으로 결과를 단정짓지 말라"며 "경주의 전개, 스타트, 모터 성능 등을 함께 살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하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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