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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승부 예측의 시작...확정검사·소개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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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6. 02.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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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경정장에서 경정선수가 다음경주 출전을 위해 소개항주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정에 확정검사, 소개항주라는 것이 있다. 결과 예측을 돕는 절차들이다. 이걸 잘 챙기면 결과 예측에 도움이 된다.

확정검사는 선수들이 배정받은 모터와 보트를 점검하는 과정이다. 지정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1턴 마크를 선회 후 2턴 마크까지 이어지는 약 150m의 직선 구간을 전속으로 활주하며 측정한 시속을 기록으로 남긴다. 소개항주는 선수들이 실전을 치르기 직전 각각 동일한 150m 직선 구간을 전속으로 주행해 기록을 남기는 과정이다.

확정검사는 경정이 개최되기 전 화요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경정이 개최되는 수요일과 목요일 경주 전 진행되는 오전 훈련 기록이 여기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 흐름을 살피면 선수와 모터 상태를 파악이 가능하다. 화요일 지정 훈련 당시와 비교해 수치가 점점 높아진 선수는 실전 경쟁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소개항주는 경주 전 보트와 모터의 조합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무대라고 보면 된다. 경주 직전에 역시 150m 전속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경주를 앞두고 측정한 마지막 데이터여서 선수와 모터의 궁합, 당일 컨디션 등을 최종적으로 파악하는 데 효과적인다. 소개항주 이후 모터 세팅에 변화를 주는 선수들이 있는데 이들은 종종 소개항주 기록은 경쟁상대들에 밀리지만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은 소개항주 기록이 빠른 선수가 입상 확률이 높다. 소개항주 기록도 경정 홈페이지나 해당 경주 시작 시 전광판에 소개된다.

경정의 승패는 불과 0.1초 차이로 갈린다. 최근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단순한 전개 예측만으로는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모터 기록이 경주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확정검사와 소개항주는 결과를 효좌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가 되고 있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확정검사에서 소개항주까지 이어지는 기록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경정의 승부를 한발 먼저 읽어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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