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27만원·전통시장 23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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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을 앞둔 8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9일 서울시 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몰 등 25개 매장을 대상으로 주요 성수품 34개 품목(6~7인 가족 기준)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형마트에서 차례상을 차리는 데 27만1228원이 들어 전년 대비 4.8% 올랐다. 전통시장은 23만3782원으로 4.3% 상승했다. 유통 채널 간 가격 차이는 3만7446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14% 저렴한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전통시장은 곶감·대추 같은 임산물과 고사리·깐도라지 등 나물류, 조기·동태 등 수산물,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에서 가격 경쟁력을 보였다.
대형마트는 사과·배 같은 과일과 청주·식혜 등 가공식품 가격이 더 낮았다. 공사는 배와 곶감은 저장 물량이 충분해 시세가 안정적이고, 배추·무·애호박·대파 등 월동 채소류도 작황이 양호해 수급과 가격 모두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산물은 고병원성 AI 확산과 사육·도축 감소로 강세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과는 기상 여건 악화로 중·소과 비율이 높아 특품 위주로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수산물도 환율 상승 등으로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반면 가락시장 내 종합 식자재 시장인 가락몰은 20만5510원으로 전년 대비 4.3% 하락해 전통시장보다 12.1%, 대형마트보다 24.2% 낮은 수준으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