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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습’ 경고에 금값 온스당 55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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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1. 29. 11:44

금값
골드바 /로이터 연합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500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한국 시간 29일 오전 11시 기준 온스당 5542.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종가(5417.21달러) 대비 약 2.3% 상승한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동을 둘러싼 국제 분쟁 우려가 확대됐고, 이에 따라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위대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한 이번 함대는 베네수엘라에 보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폭력적으로 임무를 즉각 수행할 준비와 의지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란 정권에 대해 "지금까지 중 가장 취약한 상태"라고 평가하며 "대통령은 항상 선제적 방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은값은 온스당 117.7610달러로 전날 종가(116.6974달러) 대비 약 0.9% 상승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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