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피겨 차준환, 4대륙선수권 銀...동계올림픽 메달 청신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25010011787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1. 25. 18:19

FSKATE-CHN <YONHAP NO-3635> (AFP)
차준환이 25l일 iSU 4대륙선수권대회 피겨 남자 싱글 피겨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차준환은 25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피겨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7.46점과 예술점수(PCS) 87.27점을 합쳐 184.73점을 획득해 일본의 미우라 가오(총점 273.73)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 역시 일본의 야마모토 소타(270.07점)가 차지했다.

차준환은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88.89점)에서 점프 실수로 6위에 그쳤지만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최고의 클린 연기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특히 프리 스케이팅과 총점은 모두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점수여서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차준환은 2024년(상하이·동메달), 2025년(서울·은메달)에 이어 이 대회 3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또 2022년 대회(탈린) 금메달을 포함한 4번째 메달을 거머 쥐었다.

차준환은 이날 지난 시즌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인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를 배경 음악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첫 점프 과제였던 쿼드러플(4회전) 살코(3.33점), 쿼드러플 토루프(2.31점)에서 모두 가산점(GOE)을 챙겼다. 또 시퀀스, 스핀 등 모든 과제에서 착실히 GOE를 따내며 순조롭게 연기를 마치며 전날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후반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고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 싱글 루프 점프를 추가한 연기까지 멋지게 소화하는 등 동계올림픽 예행연습을 기분좋게 마무리 했다.

차준환과 함께 밀라노올림픽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현겸(고려대)은 합계 208.92점으로 17위에 올랐다. 이재근(수리고)은 211.22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 싱글에선 이해인(고려대)이 쇼트프로그램(67.06점), 프리스케이팅(125.60점) 합계 192.66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신지아(세화여고)는 쇼트프로그램(53.97점), 프리스케이팅(131.09점) 합계 185.06점을 획득하며 6위를 차지했다.

China Four Continents Figure Skating <YONHAP NO-3664> (AP)
차준환이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 피겨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