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CES 2026]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CNET 선정 ‘최고 로봇’ 영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09010004132

글자크기

닫기

한대의 기자

승인 : 2026. 01. 09. 09:39

CES 2026서 글로벌 IT 매체 CNET 선정 'Best Robot' 수상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시대 이끌 협업 로봇 비전 제시
2028년 HMGMA 첫 투입, 2030년 글로벌 확대
8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 중 'Best Robot(최고 로봇)'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그래픽=박종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 중 'Best Robot(최고 로봇)' 상을 수상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CEO는 "아틀라스는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로봇 가운데 가장 뛰어난 모델"이라고 자평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CNET은 CES 공식 파트너로, CNET을 비롯해 PCMag, Mashable, ZDNET, Lifehacker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다. 매년 CES 참가 제품을 대상으로 심층 분석을 통해 분야별 최고 혁신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아틀라스는 이번 CES 2026에서 라스베이거스를 무대로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전략'의 핵심 모델로,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축적해 온 로보틱스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 학습 기능과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한 높은 적응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주요 선정 이유로 꼽았다. 특히 인간과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비전을 구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CNET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복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전시장에서 시연된 프로토타입은 매우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 버전은 올해부터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평가했다.

아틀라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부품 시퀀싱 등 안전성과 품질 개선 효과가 검증된 공정을 중심으로 적용을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아틀라스의 적용 범위를 각종 부품 조립 공정으로 확대하고, 반복 작업과 중량물 취급 등 보다 복잡한 제조 공정까지 역할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작업 환경 안전성을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성능 검증을 거쳐 그룹의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 투입을 목표로 개발된 아틀라스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존 공장 설비와의 자연스러운 통합을 고려해 설계됐다. 안전성·신뢰성·예측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변화하는 제조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에 학습할 수 있어 도입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자동 배터리 교체 시스템과 연속 가동 기능을 통해 초기 단계부터 높은 수준의 독립 운용이 가능하다. 최대 50kg(110lbs)의 하중을 들어 올릴 수 있고, 반복적이면서 고강도의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방수 설계와 세척이 가능한 구조로 유지 관리가 용이하며, 영하 20℃에서 영상 40℃(-4~104℉)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모든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고도화된 회전 관절과 센서를 기반으로 복잡한 산업 현장에서 자율 이동과 작업 수행이 가능하며, AI 기반 학습을 통해 새로운 작업에도 빠르게 적응한다.

아틀라스는 56자유도(DoF)의 완전 회전 관절 구조와 촉각 센서를 갖춘 사람 크기의 손을 적용해 고난도의 정밀 작업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플레이터 CEO는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로보틱스 부문 'Best of CES'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아틀라스는 우리가 개발한 로봇 가운데 가장 뛰어난 모델로,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CNET 그룹과 보스턴다이나믹스 임직원, 그리고 CES 2026에서 새로운 로봇을 선보일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 준 현대자동차그룹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대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