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합천군-경남개발공사, 공공임대주택 건립 위·수탁 협약 체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05010002955

글자크기

닫기

합천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12. 05. 10:49

미래세대 정주여건 개선...인구 유입 기반 마련
251204 합천군 보도자료(합천군, 경남개발공사와 공공임대주택 건립 위·수탁 협약 체결) (2)
김윤철 합천군수(왼쪽 다섯번째)가 4일 군청에서 한홍준 경남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 여섯번째)과 '합천군 공공임대주택 건립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경남개발공사와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5일 합천군에 따르면 김윤철 군수는 전날 군청에서 한홍준 경남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과 '합천군 공공임대주택 건립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합천읍 일원에 추진 중인 청년공공임대주택과 청년스펙드림센터 조성 사업을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공공임대주택은 전용 38㎡ 규모 30호로 1인 청년가구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청년스펙드림센터는 전용 49㎡ 규모 30호로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복합 청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주거·문화·교류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두 사업 모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한국전력공사 인근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지역 청년층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 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누구나 살고 싶고 살아갈 수 있는 합천' '누구나 꿈꾸는 만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합천'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 직무대행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합천군과 협력해 선도적인 임대주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은 물론 창업·자기계발 프로그램까지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청년이 넘치는 미래 합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현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