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 폭설 여파… 도로 통제 전면 해제됐지만 출근길 여전히 ‘서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05010002953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2. 05. 08:09

폭설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제설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곳을 지나는 차량이 힘겹게 언덕길을 오르고 있다. /연합
기습 폭설로 통제됐던 서울 시내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의 교통 통제가 모두 해제됐다.

5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전날 폭설로 통행이 제한됐던 서울 도심 고속도로 28개 구간과 시내도로 9곳은 이날 오전 4시53분, 분당수서로 성남 방향 청담대교남단→탄천1교 구간의 제설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마지막 통제가 풀렸다.

통제 해제 이후에도 차량 흐름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이날 오전 5시50분 기준 서울 도심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20.9㎞, 서울 전체 평균 통행 속도는 23.0㎞로 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5일 새벽까지 이어진 폭설로 출근길 혼잡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운행을 확대하고 제설 작업을 강화했다. 시는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20회 추가 편성했으며 시내버스의 출근길 집중 배차시간도 기존보다 30분 늘려 혼잡 완화에 나섰다.

결빙이 우려되는 주요 구간과 보도, 이면도로 등 제설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 추가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대설주의보는 지난 4일 오후 6시 발효됐으며 같은 날 오후 8시 해제됐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