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계 등 전체 영역에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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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감독원은 '2025년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51%로 나타났다. 전월 말 대비 0.10%p 낮아지고, 전년 동월 말 기준으로는 0.06%p 상승한 수치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원 감소하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전월 1조8000억원 대비 3조원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신규 연체율은 0.10%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1%로, 전월 말 0.73% 대비 0.12%p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09%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2%,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5%로 전월 말 대비 각각 0.03%p, 0.14%p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말 대비 0.08%p, 0.10%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81%로 전월 말 대비 0.16%p 하락, 전년 동월 말 대비 0.13%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인 0.45% 대비 0.06%p 하락, 전년 동월 말 대비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 대비 0.06%p 하락, 전년 동월 말 대비 0.03%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 대비 0.03%p 하락, 전년 동월 말 대비 0.02%p 상승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75%로 전월 말 대비 0.17%p 하락, 전년 동월 말 대비 0.06%p 상승했다.
금감원은 "향후 경기둔화 및 대내외 불확실성 상존에 따른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여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지속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