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충북도, 2025 시장·군수 회의…도청 대회의실 첫 공식 행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7010014879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27. 17:29

20251127 - 2025년 충청북도 시장군수회의(대회의실) (1)
충북도가 27일 새롭게 개관한 대회의실에서 11개 시군 단체장 첫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는 27일 새롭게 개관한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충북도 시장·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충북도정 역사의 숨결을 담아온 도청 대회의실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첫날에 열린 의미 있는 행사다.

충북도와 11개 시장·군수들은 이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김영환 지사 주재로 도와 11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와 시·군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간 상생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충북도는 △'일하는 기쁨'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협조 △상시 재난 안전 상황실 운영 추진 △인구 감소 지역 학습·멘토링 지원 사업(충 Book-e) 홍보 △충북 기회 발전 특구 지정 관련 수요 발굴 △충북 형 도시농부 사업 적극 추진 협조 등의 현안을 시군에 공유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어 시군에서는 △비 혁신·인구 감소 도시 공공기관 이전 요청 △사회복지 분야 전문 인력(비공무원) 채용 형태 개선 △월류봉 관광 명소화 사업 지원 △하수도 원인 자부담금 통합 관리 시스템 마련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도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충북은 지역 균형 발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시군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도민 행복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더 굳건한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도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시·군정 현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