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흉물에서 명소로…대구 망우당공원 ‘열린광장’으로 재탄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3010011919

글자크기

닫기

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23. 17:05

수년 방치된 불법건축물 철거, 430㎡ 열린광장 조성
대구 동구의 첫인상, 편의 공간 마련 이용 환경 개선
★★1번 사진자료_망우당공원 재정비(2025.11.23 (2)
망우당공원 재정비./대구동구청
대구 동구의 관문인 망우당공원이 새롭게 단장됐다.

대구 동구청은 23일, 망우당공원 일대에 오랫동안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쳐왔던 불법건축물 2동을 철거하고 공원 재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망우당공원 주변은 수년간 무단 증축된 건물과 불법 용도 전환 시설이 방치되면서 흉물화됐고, 이에 따른 안전 문제와 환경 저해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동구청은 올해 1월부터 현장조사와 행정절차를 진행해 해당 건물을 철거했으며, 이달 초 일대 정비를 마무리했다.
★★1번 사진자료_망우당공원 재정비(2025.11.23 (3)
망우당공원 재정비./대구동구청
철거 부지에는 약 430㎡ 규모의 '열린망우광장'이 새로 조성됐다. 광장에는 산책로, 휴게시설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 공간이 마련돼 공원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동구청은 향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공원으로 발전시키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녹지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망우당공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비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