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보건소 등에서 예방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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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7일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늘고 있다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20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달 2∼8일 기준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는 50.7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기간 7~12세 138.1명, 6세 이하 77.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 집중됐다. 직전주 환자는 22.8명에 그쳤다.
질병청은 지난 9월 2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총 1108만명이 접종한 가운데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 접종률은 75.0%, 6개월∼13세의 접종률은 59.6%로, 작년보다 올랐다.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가족들과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신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며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분들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동시접종을 받으실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해달라"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