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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컨선 7척 1.9조에 수주…“연내 목표 달성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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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11. 20. 11:05

69억 달러 수주잔고 기록
수익성 중심 수주 전략 지속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운반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운반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2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연말 중으로 회사 강점인 부유식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 계약까지 더해질 경우 연내 수주 목표는 무리없이 달성할 전망이다.

19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운반선 7척을 1조922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컨테이너운반선은 최근 친환경 교체 수요가 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DF)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총 69억 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 계약(1기) 등 총 39척으로 다양한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잔고는 132척, 282억 달러로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서 양질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내에 계획된 해양프로젝트(FLNG) 계약을 완료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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