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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보수·진보 집회…정부 규탄 vs 한미협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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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11. 15. 17:07

대국본, 광화문 국민대회<YONHAP NO-3493>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정부를 규탄했다./연합뉴스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약 70000명의 참가자들은 태극기·성조기와 '반국가정권 심판한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한 참가자는 연단에서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를 규탄했다.

종로구 광화문 의정부터 앞에서는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모인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이 집회를 열고 한미 관세·안보협상 체결을 비판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150명가량의 참가자들은 "경제안보 수탈하는 트럼프를 규탄한다", "미 패권 위해 혈세 퍼주는 수탈동맹 거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후 참가자들은 종각과 청계천을 거쳐 주한미국대사관 앞까지 행진했다.

진보성향 촛불행동은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 등을 촉구했다. 이 집회에는 900여명이 참여했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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