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이 가장 효과적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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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발생이 계속 늘면서 이달 1주 기준 1000명당 5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22.8명) 대비 배에 달한다. 지난해(4.0명)와 비교하면 12배를 초과하며,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의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7~12세(138.1명)이 가장 높았다. 이어 1~6세(82.1명), 13~18세(75.6명) 순으로 높아 학령기 중심 확산이 두드러졌다.
이에 시는 인플루엔자 감염을 줄이고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예방접종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법으로 △사람 많은 곳 마스크 착용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시 휴지·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발열·호흡기 환자와의 접촉·피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은철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환자 발생 현황 수준이 높지만 지난 23~24절기도 비슷한 추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겨울철 확산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학령기에서 감염 증가가 두드러지는 만큼, 생활 속 홍보와 고위험군 안내를 강화해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