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승리하려면 전 세계 기술자 끌어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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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미국에서 AI 규제가 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냉소주의'가 발목을 잡고 있다. 낙관론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국과 비교해 중국에 관해서는 "전기가 무료"라며 현지 AI 기업이 에너지 보조금 덕에 자체 생산한 AI 칩을 저렴하게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고성능 AI칩은 연산 속도와 전력 효율면에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제품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중국 정부가 에너지 보조금 정책으로 자국 AI 기업들의 전력 사용 부담을 줄여주면 효율면에서 엔비디아 AI칩의 장점이 상쇄될 수 있다.
황 CEO는 반도체 수출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미국에 기술적으로 의존하게 만들어야만 승리가 가능하다는 일관된 논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5일 'AI의 미래 서밋' 종료 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문에서 "전 세계 기술자들을 끌어오는 것이 (승리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GPU 기술 콘퍼런스(GTC)에서도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엔비디아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미국이 승리할 수 있다며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한 후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 '블랙웰'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