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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17년 간 외국인 유학생 2847명에 장학금 112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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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2. 26. 13:43

우정교육문화재단, 26일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
32개국 유학생 102명에게 장학금 4억800만원 지급
2010년 이후 지금까지 누적 112억원 지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장 겸 유엔한국협회장이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11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6일 국내 대학에서 수학 중인 32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에게 장학금 4억8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교육장학 사업을 목표로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하고 이사장직을 맡아 왔다.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간 800만 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45개국 2847명의 유학생들이 누적 112억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아제르바이젠 출신 레일라 마심리(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는 "한국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 배경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 오게 됐다"며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 지원은 학문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든든한 기반이 돼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장님께서 유엔한국협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국제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도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금이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유학생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과거 국제사회 여러 나라의 도움으로 존재하고 유지된 국가다.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의 도움으로 수립됐고, 6·25전쟁 당시에는 유엔군의 참전으로 국가를 보존하고 유지할 수 있었다"며 "동방예의지국이자 오늘날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유엔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유엔데이의 공휴일 재지정을 제안하고 있다.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은 여러분의 고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강화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이사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영그룹은 전국 130여 곳이 넘는 초·중·고·대학에 기숙사를 기증해 왔다.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남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아프리카·중남미 등 25개국에 학교 600곳과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 디지털 피아노 7만여 개를 기부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누적 기부 규모만 1조2200억원에 이른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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