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올해 21회…APEC 연계
글로벌 7개사 5.5억달러 투자 약속
29일 AWS 등 90억달러 투자하기로
|
산업통상부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을 개최했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은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로 올해로 21회차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APEC CEO 서밋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IKS는 'AI 혁신 파트너, KOREA'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과 한국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 투자 촉진 등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앞서 지난 29일 아마존웹서비스, 르노 등 글로벌 기업 7개사는 5년간 90억달러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하기로 한 데 이어 이뤄진 쾌거다. 이는 IKS 행사의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임이 분명하다"며 "투자하기에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한국 정부는 기업 친화적 환경을 만들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선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 차관은 첨단산업 중심의 압도적 경쟁력 확보, 전략적 통상 정책 지원, 외국인 투자 기업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문 차관은 "외국인 기업들의 신뢰와 투자는 눈부신 한국 경제 성장의 주춧돌이었다"며 "외국인 투자 기업들과 긴밀 소통하면서 글로벌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아울러 31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R&D센터 지정식, 인베스트 코리아 컨퍼런스, 첨단산업 세미나, 스타트업 피칭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방한 외국인 투자가와 외신 300개사, 국내외 유수기업, 주한 외국상의, 지자체 등 2000명 이상이 참여한다.
또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 HP프린팅코리아, 코닝정밀소재 등 글로벌 첨단기업 3개사에 대한 외투기업 R&D센터 지정식도 진행됐다.
이번에 지정된 R&D센터는 차세대 반도체 장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향후 국내 기업들과 연구개발 협업으로 국내 첨단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